주말인 오늘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과 남부 지방은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은 다음 주 중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라고요?
[캐스터]
네,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잠을 설친 분 많을 것 같은데요.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강릉은 아침 기온이 29.9도로 30도에 육박하며 초열대야 현상을 보였고요.
부산 27.3도, 서울도 26.4도로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특보상황 살펴보면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체감 온도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9시를 향해가는 지금, 이미 볕이 뜨거운데요.
낮에는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5도, 강릉 38도, 대구 37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좋겠는데, 어느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까요?
[캐스터]
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납니다.
강원 남부 산간과 충청, 남부 지방인데요.
시간당 10에서 20밀리미터의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남부 산간과 충청, 경남에 5에서 20,
호남과 경북, 제주도는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야영을 자제하시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안가는 너울성 파도가 일겠습니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인데요.
또 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만조 시간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지니까요.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덥겠죠?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가마솥 더윕니다.
더위 대비 든든히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은 더위 속에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소나기가 지납니다.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5도로 오늘만큼 덥겠고
오늘 38도까지 올라가는 강릉은 내일 낮 기온 32도로 오늘보다는 폭염의 기세가 덜 ...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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